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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교계, 발전방안 마련에 머리 맞대

관리자 | 2016.10.13 11:32 | 조회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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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교계, 발전방안 마련에 머리 맞대




오늘(22일) 팔공총림 동화사에 대구지역 각 종단 관계자들과 불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 주최로 대구불교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겁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법륜불자교수회 회장 김성규 교수는 여러 불교종단의 연합체인 대구불교총연합회의 역할에 주목했습니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각 종단의 소식과 행사를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복지사업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겁니다.


[인서트 / 김성규 / 법륜불자교수회 회장]

“소통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 같고, 두 번째로는 소통을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내용을 창출해야 할 것 같고, 그다음 사회에 복지와 봉사로 회향하면 대구불교총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의 윤곽이 잡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사업에 대한 불교계의 역할에도 많은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영남이공대 고강호 교수는 지역 불교계의 사회복지 활동이 노인복지에 편중되면서 다른 종교에 비해 아동복지에 취약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불교계 사회복지기관들의 협의체 구성과 불교사회복지의 브랜드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활용한 노인복지사업 등 시대흐름에 따른 복지 실천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 고강호 / 영남이공대 사회복지·보육과 교수]

“대구도 9개 (불교 사회복지)법인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데 문제는 각자 활동을 한다는 거죠. 불교복지라는 하나의 공통된 틀에서 활동을 할 때 대사회적으로 불교의 사회공헌이라든가 불교의 복지적인 역량들이 발휘가 되는데...”

칠성관음사 주지 도휘스님과 조현춘 전 경북대 교수, 윤수현 천태종 대성사 신도회장, 박운상 대구시 문화콘텐츠 과장 등도 지정토론자로 나서 소통과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연찬회에서 나온 여러 제안 가운데 연합회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부분은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인서트 / 효광스님 / 대구불교총연합회 회장, 동화사 주지]

“앞으로 우리 불법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내일을 지혜롭게 제시하는 그런 지남(指南)이 이 자리에서 발현되도록 바라겠습니다.”


지역 불교계는 이번 연찬회 자체가 대구불교 활성화의 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박명한 기자  mhpark@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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