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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복지기관 협의체 구성, 복지사업 확대하자

관리자 | 2016.10.13 11:17 | 조회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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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총연합회 미래 비전 연찬회

"정기 간담회 통해 종단간 소통 강화"



대구 불교의 현황과 비전을 모색해보는 연찬회가 22일 동화사에서 열렸다. 최재수 기자




지역 불교 활성화와 미래 비전을 모색해보는 연찬회가 22일 오후 1시 30분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열렸다. 대구불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연찬회에서 지역 각 종단 관계자와 불교 전문가들은 불교계 내부 소통과 시대에 걸맞은 복지사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륜불자교수회 김성규 회장(영남대)은 '대구불교총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이란 제목의 발표를 통해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각 종단의 소식과 행사를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복지사업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소통이 이뤄진 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창출해야 하고, 그다음 사회에 복지와 봉사로 회향하면 대구불교총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불교 복지의 현황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고강호 교수(영남이공대 사회복지`보육과)는 지역 불교계의 사회복지 활동이 노인복지에 편중돼 다른 종교에 비해 아동 복지에 취약한 점을 지적했다. 고 교수는 "불교계 사회복지기관의 협의체 구성과 불교사회복지의 브랜드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활용한 노인복지사업 등 시대 흐름에 따른 복지 실천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는 도휘 스님(칠성관음사 주지)과 조현춘 전 경북대 교수, 윤수현 천태종 대성사 신도회장, 김영덕 위덕대 불교학과 교수, 안영필 동화사 신도회 부회장, 박운상 대구시 문화콘텐츠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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